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이하 미국시간) 국제금값이 이틀째 올랐다. 국제금값은 지난 4일 약세를 기록했지만 전날에는 1%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3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값은 온스당 1678.50달러로 0.63% 상승했다. 같은 시각 국제은값은 트라이온스(31.1g) 당 17.34달러로 0.33% 하락했다.

CNBC는 "코로나 확산 공포로 미국 증시가 장중 급락한 가운데 국채금리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하락(국채가격 상승)했고 금값은 상승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CNBC 등에 따르면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가 10만명에 달하는 만큼 세계 각국이 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대 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의 코로나19 현황 지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세계 확진자는 10만330명에 달한다.

코로나 공포로 이날 국채금리가 미국증시 장중 0.7%대까지 떨어졌고 국제금값도 상승했다. 금은 미국국채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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