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증시 장중 에너지 관련주의 주가는 솟구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47분 기준 5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3.82 달러로 1.97%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배럴당 27.02 달러로 0.04%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획기적인 재정부양책에 대한 의회 합의 기대감 속에 장중 미국산 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 "미국증시에서는 장중 에너지 섹터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25일 새벽 3시39분 기준) 정유사 쉐브론의 주가는 17.10%나 치솟았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25일 새벽 4시36분 기준) 미국증시 S&P500 지수군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13.02%나 폭등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