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글로벌 대형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코로나19 여파를 반영해 한국과 중국 5개 자동차 회사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 중인 회사는 한국의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와 중국의 동펑·베이징·지리자동차 등 5개사다. 무디스는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 속에 경제전망 약화, 유가 하락, 자산 가격 하락은 다수의 산업, 지역, 시장에서 심대한 충격을 발생시키고 있다"면서 "이들 5개사는 최종 소비자의 자동차 수요에 노출돼 있다는 점과 신용도의 취약성 등으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취약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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