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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군단이 코스피 '견인'...삼성바이오 · 셀트리온 '급등'
개미군단이 코스피 '견인'...삼성바이오 · 셀트리온 '급등'
  • 이영란 기자
  • 승인 2020.03.3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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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삼성전기 등은 하락...코스피 1750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1일 한국증시가 껑충 뛰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며 1750선을 회복했다. 지난밤 미국증시가 재정지출법안 추가 마련 가능성,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박차 등의 소식으로 급등하며 국내증시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3월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가 52.0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위험자산 가격이 경기침체 위험을 이미 반영했다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일부 글로벌 투자기관은 조정 가능성을 점쳤다"면서 "변동성 지수 등의 변화 추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9거래일째 매도에 나섰지만 장 막판에 매도 물량을 크게 줄이는 모습이었다. 기관들도 '팔자'에 가세했지만 개인들이 매수를 주도하며 지수 오름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삼성SDI, 삼성전기 등 IT 대형주들은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제약바이오주들이 급등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1% 하락한 4만7750원, SK하이닉스는 0.48% 내린 8만3300원을 각각 기록했다. IT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기(-0.61%), LG디스플레이(-0.45%), LG전자(-0.62%), 삼성SDI(-1.64%) 등도 내렸다.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11% 급등한 4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23.78% 급등한 22만9000원으로 마감하며 코스피 시총 5위로 올라섰다. 또 일양약품(23.74%), 종근당(12.73%), JW중외제약(9.22%), 일동제약(8.62%), 녹십자홀딩스(7.55%), 광동제약(8.80%) 등이 껑충 뛰었다. 한미약품(5.44%), 보령제약(2.97%), 유한양행(2.69%) 등도 올랐다. 진원생명과학, 부광약품은 코로나 관련주로 꼽히며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신풍제약(-2.37%), SK케미칼(-3.09%), 파미셀(-3.51%), 유나이티드제약(-5.29%) 등은 하락했다.

자동차주 가운데 현대차가 3.86% 올랐고 기아차(4.21%), 현대모비스(3.04%) 등도 동반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주 중에서는 한온시스템(2.78%), 만도(1.47%) 등이 오름세였다.

경협주들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의지를 강조했다는 소식에 조비와 경농이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한창(23.39%), 현대로템(15.81%), 일신석재(14.67%), 인디에프(15.10%), 도화엔지니어링(14.40%), 남해화학(19.08%), 백광소재(7.21%) 등이 급등했다. 또 현대엘리베이(9.18%), 남광토건(8.64%) 등도 올랐다.

건설주 가운데 현대건설이 경협 이슈까지 겹쳐지며 7.65% 급등했고 GS건설(8.18%), 대우건설(4.81%) 등도 상승했다. 대림산업은 10.33% 치솟았다.

항공주 가운데 진에어가 교통부의 제재 해제 소식에 14.79% 뛰었고 티웨이항공(3.19%), 아시아나항공(1.97%) 등도 올랐다. 한진칼은 등락 없이 마감했다.

화장품주 가운데 LG생활건강(1.82%), 코스맥스(6.38%), 한국화장품(4.74%), 토니모리(4.08%), 한국콜마(3.45%) 등이 상승한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0.30% 하락했다.

식품주 가운데 CJ씨푸드가 11.84% 급등했고 서울식품(10.69%), 사조씨푸드(8.21%) 등도 껑충 뛰었다. 오리온은 5.50%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AVER(4.62%), LG화학(0.66%), 삼성물산(1.47%), 엔씨소프트(4.49%), SK텔레콤(0.57%), POSCO(0.63%) 등이 상승했다. 신한지주는 4.00% 급등했다. 반면 KB금융(-0.58%), 삼성에스디에스(-1.32%) 등은 약세로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7.52포인트(2.19%) 급등한 1754.64를 기록했다. 개인이 387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9억원과 291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2676만주, 거래대금은 13조6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포함 777종목이 올랐고 108종목이 내렸다. 15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6.96포인트(4.97%) 뛰어오른 569.07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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