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쉐브론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쉐브론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526.90으로 2.28% 급등했다. 에너지주들이 이 지수를 끌어 올렸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현재 석유 전쟁(원유 증산 경쟁) 중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곧 타협할 것이며 최대 1500만 배럴 원유 감산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미국산 유가가 20% 이상 대폭등 했고 미국증시 S&P500 지수군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9.07%나 솟구쳤다.

이날 에너지 종목 대부분이 크게 치솟았다. 옥시덴탈 페트롤(+18.90%) DIAMONDBACK ENERGY(+15.88%) DEVON ENERGY(+14.73%) 코노코필립스(+14.31%) 할리버튼(+13.94%) 마라톤오일(+11.22%) 쉐브론(+11.03%) 등이 두 자릿수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들 에너지주 덕분에 이날 S&P500 지수는 2% 이상 급등할 수 있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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