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1분기 가공식품 매출 무난"...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대상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올해 1분기 대상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상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3.52% 상승한 1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3일 1만3750원에 마감한 이후 이날 장중까지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며 주가도 40% 가까이 올랐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4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를 각각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재부문의 기저가 높아 우려가 컸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심은주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가공식품 부문 매출액도 전년 수준 정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치 판촉경쟁 완화 등의 영향으로 식품 수익성은 전년 대비 0.4% 정도 개선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해외법인인 PT인도네시아의 경우 전분당 공장의 가동률이 정상화된 만큼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7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돋보였다면 올해는 본업인 식품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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