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트래픽 폭증, 국내외 5G투자 늘어날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5G 관련 IT기기 체험 공간 앞. /사진=뉴시스
5G 관련 IT기기 체험 공간 앞.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케이엠더블유 등 통신장비주들이 장중 강세다. 코로나19 관련 수요가 오히려 늘어나면서 수혜주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엠더블유는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5.82% 뛰어오른 6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쏠리드(+3.58%)를 비롯해 이노와이어리스(+2.55%), RFHIC(+2.47%), 기산텔레콤(+2.40%), 오이솔루션(1.37%), 전파기지국(+1.08%) 등도 장중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 언택트(비대면)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전세계 트래픽이 폭증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트래픽 증가는 주파수 사용량과 네트워크장비 수요를 늘리면서 5G 조기투자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5G 보완투자가 지속될 것이며 해외에서는 5G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G 통신장비 업종은 몇 안되는 코로나19 수혜업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통신장비주들의 경우 공급에 특별한 문제가 없고 수요는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내 다른 업종들과 달리 2분기와 3분기에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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