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우리은행은 20일 "5월 중순부터 디지털, 정보기술(IT), 투자은행(IB), 자금 등 4개 부문에 대한 수시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나아가 코로나 19로 인해 심화된 취업난의 완화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채용의 지원자들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직무면접, 임원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선발된다"면서 "합격자들의 경우 일정기간 영업점에서 경험을 쌓은 뒤 관련 본부 부서에서 일하게 된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측은 "신입행원 수시채용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면서 "미래 성장에 필요한 전부문 특화 인재 채용을 위해 부문별 직무면접도 처음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측은 "특히 디지털-IT 부문 채용에서는 코딩능력 등을 평가하고 IB, 자금 부문 채용에서는 시장 이해도 및 프라이싱능력 등을 각각 평가하게 된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며 채용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하반기 공개채용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