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객장 일시 폐쇄 후 전자거래 전환.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일시 폐쇄 후 전자거래 전환.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7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껑충 뛰었다. 장중 미국증시 내 금융 섹터의 주가도 급등했다. 미국 주요주의 경제재개 움직임(경제 봉쇄 완화 움직임)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8일 새벽 3시5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0.66%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0.59% 보다 크게 높아졌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23%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0.22% 보다 소폭 높아졌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국채금리가 높아졌다는 건 국채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뉴욕 월가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난 가운데 안전자산인 국채의 가격은 장중 하락했다.

CNBC는 "미국 주요 주가 경제 봉쇄 완화(경제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점 등이 월가에 긍정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상승한 가운데 금융 섹터가 장중 미국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증시 장중(한국시각 28일 새벽 3시34분 기준) S&P500 지수군 내 금융 섹터의 주가는 3.41%나 껑충 뛴 상태로 거래됐다고 CNBC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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