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반도체 투 톱 '장중 순매수'...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 /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8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미국 각 지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들도 두 종목에 대해 장 초반 순매수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0.10% 상승한 4만9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 내의 좁은 등락폭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0.73% 오른 8만3200원에서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전날 각각 1%대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8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34만주를 사들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이틀째 강세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90포인트(0.77%) 상승한 1937.6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000억원어치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 현대차, 한국전력, POSCO, 신한지주 등이 2~3%대의 강세로 거래 중이다. 반면 LG생활건강과 KT&G는 장중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7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1.51%)를 비롯해 S&P500(+1.47%), 나스닥(+1.11%) 등 3대 지수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각 주에서 경제활동 재개 플랜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CNBC가 전했다.

한편 미국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소폭 오름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다우존스 미니(mini)가 22포인트 상승하는 등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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