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저금리만으론 코로나 쇼크 방어 한계...여러 정책 최대한 동원할 것
파월 의장..."연준의 자산매입 정책, 시장 활력에 도움 줄 것"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9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3시30분 부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끝내고 화상 회견을 가졌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코로나19가 엄청난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는 만큼 여러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경제 회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제조업 생산이 심각하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저금리만으론 경제 활력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여러 수단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연준의 정책은 적절하다"면서 "연준의 자산매입 정책은 시장 활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의 회견이 이뤄지는 동안 미국증시는 급등세를 나타낸 반면 미국 달러가치와 금값은 하락했다.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3시41분 기준) 뉴욕증시 주요 지수 흐름을 보면 다우존스가 2.42%, S&P500이 2.81%, 나스닥이 3.58%, 러셀2000이 5.60% 각각 급등했다.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3시48분 기준) 6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718.80 달러로 0.20% 하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3시49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52로 0.34% 하락한 상태로 움직였다고 CNBC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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