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의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주가도 껑충 올랐다. 플로리다 등 주요 주의 경제 재개 움직임이 부각된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 지수는 128.84로 1.11% 상승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ISHARES PHLX SEMI(+0.83%) 자일링스(+0.30%) 등이 오른 반면 램리서치는 0.21% 하락했다. 다른 반도체 관련주 중에서는 AMD(+5.37%) 인텔(+0.90%)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761.19 달러로 8.54%나 상승했다.

CNBC는 "미국의 주요 주들이 경제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이 이날 미국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런 가운데 기술주 들의 상승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나 껑충 올랐다. 이는 다우존스지수 (+0.11%) S&P500 지수(+0.42%) 등의 상승세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