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어린이날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국제 투자분위기 개선으로 역외 원화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역외 원화환율은 5일 오후 3시29분(한국시간) 현재 1220.05 원으로 전날보다 0.73% 내려갔다. 휴일 전인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현물환율은 1229.1 원에 마감됐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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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투자분위기를 개선시키고 있지만 미국이 중국에 대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책임을 질 것을 강조하면서 양국 관계가 경색돼 또 다시 무역 갈등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엔화환율은 106.77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3%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87 달러로 0.18%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447 달러로 0.03%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급등세를 이어갔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29.07 달러로 6.88% 올랐고 미국산원유 6월물은 22.39 달러로 9.8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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