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전자는 6일 "최근 자사의 스팀 가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최근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도 100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의류관리용 스타일러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스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2005년 출시한 세탁기에 스팀 기능을 처음 선보인 이래 다양한 생활 가전에 스팀 기술을 적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어 "스팀 세탁 기술은 지난 2006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 선정됐고 2008년에는 스팀 기능을 추가해 찜요리도 할 수 있는 디오스 광파오븐을 내놨으며, 2011년에는 스팀을 이용한 트롬 스타일러를 출시한 기반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해엔 스팀 식기세척기를, 그리고 올해 3월에는 국내 판매 건조기 가운데 처음으로 스팀 기술을, 각각 적용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이 같은 노력 끝에 스팀 가전인 LG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올 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 이상 늘고 한 번에 최대 6벌까지 관리 가능한 대용량 제품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나 증가할 정도로 스팀 가전은 실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