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등 코로나 위험 재부각 속 달러 선호 흐름
에반스 "올해 안에 경제 회복 예상" 속 달러 강세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가 유로, 엔, 파운드 등 주요 상대국 통화들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48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0816 달러로 0.21%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2337 달러로 0.59%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107.67엔으로 0.96%나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 절하를 뜻한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한국-중국 등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020년에 성장 재개(경제 회복)가 이뤄질 것이란 진단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달러가 유로, 파운드, 엔화 위에서 군림했다. 이 방송은 "미국달러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0.48% 정도 절상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