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와 함께 원화환율이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31.0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0원(0.24%) 올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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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4721억 원 순매도하면서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9% 늘어나 올해 처음으로 증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8시(한국시간) 현재 107.0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3%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50.4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44.74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1059 위안으로 0.14%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11 달러로 0.06%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196 달러로 0.28% 절하됐다.

국제유가는 중국 산업생산 호전의 영향으로 아시아시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31.47 달러로 1.09% 올랐고 미국산원유 6월물은 27.88 달러로 1.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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