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측 "코로나 여파 이후 아시아 기관이 캥거루본드 발행한 건 수은이 처음"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사. /사진=뉴시스
수출입은행 여의도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1일 "지난 20일 호주에서 7억 호주달러(미화 약 4억6000만 달러) 규모의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면서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 이후 아시아계 기관이 캥거루본드를 발행한 것은 수은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캥커루 본드란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호주달러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이번 캥커루본드는 만기 3년의 변동금리채 5억 호주달러와 고정금리채 2억 호주달러로 발행됐다.

수은 측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올해 3차례 외화공모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수은 채권에 대한 대외 신뢰가 견고함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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