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에너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WTI(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 등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에너지주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7월물 WTI는 뉴욕증시 마감시간 기준 배럴당 1.98% 하락한 33.2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7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44% 떨어진 35.18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약세 소식에 에너지 관련주들도 고개를 숙였다. 에너지섹터 지수가 0.67% 하락한 가운데 쉐브론(-1.91%), 코노코필립스(-1.01%) 등이 하락했다. 또 로열더취쉘(-0.62%), 베이커휴즈(-0.79%), 옥시덴탈 페트롤리움(-0.84%), 할리버튼(-3.26%), BP(-1.71%) 등도 내렸다. 반면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엑손모빌이 0.09% 상승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노블에너지는 0.6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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