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등 전자결제주도 '장중 강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지난 20일 전자서명법 전부개정법률안(대안) 통과. /사진=뉴시스
지난 20일 국회의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코로나19 이후 클럽 출입시 QR코드를 도입하는 등 언택트 인증문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한국전자인증 등 전자서명주들이 26일 증시에서 이틀째 장중 급등세다. 또 전자결제 관련주들도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자인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11.11% 뛰어오른 8800원, 한국정보인증은 17.57% 치솟은 843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장중 주가 급등으로 나란히 VI(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된 가운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각각 다시 썼다. 이들 종목은 전날에도 10%대 급등 마감했다. 또 같은 시각 SGA솔루션즈도 2.59%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자결제주로 꼽히는 종목 중에서는 NHN한국사이버결제가 같은 시각 2.22% 상승 중이며 KG모빌리언스는 0.54% 장중 오름세다. 카페24는 같은 시각 장중 4.69% 급등하고 있다. 페이스북과의 협업 소식에 장중 7거래일째 강세다.

이들 종목은 최근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와 관련해 주목받았지만 지난 21일 관련법이 통과되면서 일제히 급락 마감한 바 있다. 이후 언택트 인증문화 확대, 온라인 쇼핑 정착 등으로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언택트주로 꼽히는 NAVER는 오전 11시 43분 현재 0.83% 하락한 2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4만6000원으로 4거래일째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차익매물 영향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장중 26만9500원으로 0.56% 상승세다. 카카오도 장중 27만9500원을 터치하며 4거래일째 장중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1.27% 상승한 2019.84, 코스닥 지수는 0.84% 오른 725.95에서 각각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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