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보다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가 앞서면서 투자분위기가 위험회피를 앞섰다. 원화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34.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9.9원(0.80%)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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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이 경제정책을 강화하고 대출금리 하락유도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것은 기존의 입장을 반복한 것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따른 불안을 가라앉히는 데는 도움이 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25분(한국시간) 현재 107.72 엔으로 전날보다 0.0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45.8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52.83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1317 위안으로 0.07%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64 달러로 0.6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310 달러로 0.98%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에 더해 미국과 캐나다의 석유생산시설이 3주 연속 사상 최소를 기록한 영향으로 아시아시장에서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배럴당 36.16 달러로 1.77% 올랐고 미국산원유 7월물은 34.16 달러로 2.7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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