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유로화.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가치는 상승한 반면 엔화환율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파운드화는 약보합으로 움직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2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087 달러로 0.09%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311 달러로 0.08% 낮아졌다. 엔-달러 환율은 107.78엔으로 0.12%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뉴욕증시 장 초반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0.30% 내린 98.22달러를 기록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전날 예고했다. 전날 홍콩 국가보안법 통과와 관련해 중국에 대해 보복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 박탈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달러 가치는 전날에 이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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