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동물실험 항체 가능성 확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셀트리온 연구원.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연구원. /사진=셀트리온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증시에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회사 측이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이슈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4.68% 뛰어오른 22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제약은 6.98% 급등한 9만81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43% 오른 9만2100원에서 각각 움직이고 있다.

셀트리온 측은 이날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동물시험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연구진들이 저농도, 고농도 투여 그룹으로 나눈 개체들에 약물을 투입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그룹보다 임상수치가 개선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시험 대상인 페럿에 이어 햄스터, 원숭이 등으로 효능시험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달 중 임상물질 대량생산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강세다. 오전 11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33% 상승한 2056.54, 코스닥 지수는 2.14% 뛰어오른 728.97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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