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 평가 받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태국 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 주류. /사진=뉴시스
태국 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 주류.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증시에서 하이트진로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맥주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전 11시 36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5.14% 뛰어오른 3만7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3만86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작성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연일 10만주 넘게 순매수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JP모건 등을 중심으로 사들이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날 관련 보고서를 통해 "1분기 하이트진로의 맥주 점유율은 35%로 지난해 말 대비 1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8일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신용평가 결과,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각각 신용등급 'A0', 등급전망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부정적' 평가에서 크게 높아진 셈이다.

하이트진로의 1분기 영업이익은 5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면서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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