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환전소 앞.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유로, 파운드, 엔화 등 주요 상대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0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133 달러로 0.29%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495 달러로 1.23%나 뛰었다. 엔-달러 환율은 107.59엔으로 0.22%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시장에서는 경제 재개라는 호재 외에 시위 확산에 따른 정치-사회 불안, 미국-중국 간 긴장 고조 등의 악재도 부각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가운데 미국달러의 가치가 유로, 파운드, 엔화 등 주요 상대국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 방송은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82로 0.54% 하락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