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10억달러 규모 아프리카 수출입은행(수은) 신디케이션론(집단대출)에 함께 참여하는 금융약정을 맺어 눈길을 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그간 다양한 글로벌 IB(투자은행) 거래 경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9월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을 주선한데 이어 이번 금융약정에도 글로벌 은행들과 함께 초청됐다. 아울러 하나은행의 경우도 해외시장에서 여러 분야의 거래 경력을 쌓아왔으며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는 지난 2014년 신디케이션론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관계를 이어왔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금융약정은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관련 신디케이션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빠른 심사와 의사결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모으기로 한데 이어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해외 신디케이션론에 함께 하기로 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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