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하반기부턴 이익발생 구간 진입"...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삼성SDI 기흥 본사. /사진=뉴시스.
삼성SDI 기흥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이 삼성SDI에 대해 전기차용 배터리사업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8일 고정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각국 정부는 지원정책 등을 통해 전기차시장 확대 의지를 밝히고 있는 등 전기차 성장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플랫폼 개발 본격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및 기술개선 등을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전망 포인트로 꼽았다.

특히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사업 매출 비중은 2020년 33%에서 2021년 36%, 2022년 42%로 각각 확대되는 가운데 영업이익은 2020년 -328억원에서 2021년 2491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배터리사업 실적도 이익발생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삼성SDI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37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지난 5일 대비 0.09% 하락한 2179.82에서 움직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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