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관광지 재개장. /사진=AP, 뉴시스.
러시아 모스크바 관광지 재개장.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러시아가 경제회복을 위해 내년까지 62억 달러를 새로이 투입한다고 러시아 관영언론 타스가 11일(러시아시간) 보도했다.

타스에 따르면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회계감사원장은 타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쿠드린 원장은 앞선 투자계획에 올해 1330억 루블(19억 달러), 내년 3000억 루블(44억 달러) 등 4300억 루블(62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드린 원장은 "정부의 계획은 5조 루블(725억 달러)에 달하며 2020년 2조8000억 루블(406억 달러) 가량이 배정됐다"며 "이 가운데 1330억 루블은 앞선 정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1년에 배정된 2조4000억 루블(348억 달러) 가운데 3000억 루블이 새롭게 투입된다"고 말했다.

쿠드린 원장은 "이 계획은 더욱 힘찬 경제변화를 나타내고 있다"며 "2021년은 연방예산 구조를 바꾸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기업의 규제에 따른 부담을 줄여주는 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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