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유정 오일펌프.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정 오일펌프.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껑충 뛰었다. 미국 연준(Fed)이 회사채 매입에 나섰다는 뉴스가 갑자기 부각된 가운데 유가도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6.89 달러로 1.74%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배럴당 39.60 달러로 2.25%나 올랐다. 

앞서 마감된 아시아 시장에서는 로이터가 "미국 일부 주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재증가가 빠른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을 주저케 했다"고 전한 가운데 브렌트유와 미국산 유가가 1~2% 대 하락했었다.

그러나 이날 런던, 뉴욕시장에 이르러서는 국제 유가가 다시 껑충 뛰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시장 초중반엔 미국의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로 투자심리가 짓눌려 있다가 장중(한국시각 16일 새벽 3시 쯤)에 미국 연준(Fed)이 주요 회사채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장중 국제 유가도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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