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주조 전 단계 모습. /사진=뉴시스
골드바 주조 전 단계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회사채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6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735.10 달러로 0.13%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시장 초중반엔 미국의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 속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이날 미국증시 마감 2시간 전 쯤(한국시간 16일 새벽 3시 쯤)부터 연준이 주요 회사채 매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vs 안전자산 기피'로 시장 흐름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16일 새벽 3시53분 기준) 다우존스(+0.64%) 나스닥(+1.43%) S&P500(+0.79%)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금값이 소폭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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