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콜로라도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우여곡절 끝에 공포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산 유가가 급등하면서 S&P 에너지 섹터도 장 막판 극적으로 상승 전환했다. 연준의 회사채 매입 소식 덕분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에서는 ▲일부 주의 코로나 2차 확산 우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의 여러 회사채 매입 이라는 큰 호재와 큰 악재가 충돌했다"면서 "연준의 회사채 매입 덕분에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결국 34.78로 3.63%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앞서 마감된 아시아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국제 유가가 급락했지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7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가격이 배럴당 37.07 달러로 2.23%나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이날 연준의 회사채 매입 덕분에 장중 하락하던 미국증시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결국은 0.09% 상승 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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