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쉐브론사 유전.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선 시가 총액 비중이 큰 에너지 관련주들이 줄줄이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상승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 양대 정유회사인 쉐브론(+3.07%)과 엑손모빌(+2.25%)의 주가가 모두 활짝 웃었다. 로얄더치쉘(+1.30%) BP(+0.78%) 등의 주가도 상승했다. 다른 에너지주 중에서는 노블에너지(+3.83%) 베이커휴즈(+3.00%) 옥시덴탈 페트롤(+6.51%)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CNBC는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긍정적인 석유수요 전망 속에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가격이 배럴당 38.16 달러로 2.80%나 오르면서 에너지 관련주들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날  S&P 에너지 섹터는 2.82%나 오르면서 11개 섹터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

시가 총액 비중이 큰 에너지 관련주들이 급등하면서 이날 다우존스(+2.04%) S&P500(+1.90%) 나스닥(+1.75%)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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