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 감안, 언택트 방식 진행
중국, 인도 등에서도 지역 특성 따른 긴급 구호사업 실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왼쪽)과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이 집무실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보재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왼쪽)과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이 집무실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보재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은 '2020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대축제(이하 자원봉사대축제)'의 일환으로 조용병 회장과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보재 만들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 관게자는 "이번 봉사 활동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습 기회가 줄어든 시각장애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이날 만든 총 300개의 '점자 교보재 Kit'를 지역사회복지관과 맹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자원봉사대축제'는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 등을 중점 분야로 13년째 이어온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각 그룹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2009년부터 그룹의 봉사활동 대축제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6월 말까지 약 한 달간 10인 이하의 소규모 봉사, 재택봉사 등 언택트 형식의 개별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국내 봉사활동으로는 'Hope Together 캠페인'의 일환인 희망상자 전달 활동을 통한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개인위생 릴레이 캠페인 '뽀드득 싹싹'과 비누 키트 제작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들의 위생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봉사활동으로는 국가별 해외법인의 니즈를 반영한 CSR활동 및 인도적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한다"면서 "중국에는 마스크 및 후원금, 카자흐스탄에는 진단시약을 각각 기부할 예정이며 인도와 미얀마에도 생필품 후원과 식수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 속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및 주민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도적 차원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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