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JP모건체이스 빌딩. /사진=AP, 뉴시스.
미국 워싱턴 JP모건체이스 빌딩.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7일(미국시간) 장중 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장중 미국증시 은행주들도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8일 새벽 3시 44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74%로 전일 같은 시각의 0.75% 보다 조금 낮아졌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20%로 전일 같은 시각 대비 약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제롬 파월 의장은 하원에 출석해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쇼크에서 이제 막 회복국면을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중요한 국면인 만큼 추가 재정 부양에 동의하며 실직자 및 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채권 매입은 시장기능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도 "채권 매입은 시장의 노멀을 위축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미국 5월 소매판매 폭증 소식에 급등했다가 이날 숨고르기 흐름을 보였고 장중 미국증시 금융주들도 고개를 숙였다.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8일 새벽 3시24분 기준) JP모건체이스(-1.35%) 뱅크오브아메리카(-2.11%) 웰스파고(-2.67%) 씨티그룹(-1.90%) US뱅코프(-1.02%) 등 커머셜 뱅크들의 주가가  하락세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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