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텍사스 등 일부 주 코로나 감염 급속 재확산이 악재로 부각

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으로 마스크 쓴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부분적 재개장으로 마스크 쓴 트레이더가 일하는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113.49로 0.36%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 대부분 시간동안 S&P500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다 정규장 막판에 미끄러졌다"면서 "텍사스, 플로리다 등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속히 늘어난 것이 S&P500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ADV AUTO PARTS(+4.19%) ACTIVISION BLIZZARD(+3.47%) AON PLC(+3.05%) 등이 껑충 올랐으나 H&R BLOCK(-9.48%)과 크루즈 관련주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8.40%) 로얄 캐리비안(-7.12%) 카니발(-6.51%) 등이 S&P500 지수를 끌어내렸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유가 급락 속에 다이아몬드백 에너지(-6.84%) 옥시덴탈 페트롤(-6.16%) 등의 주가가 급락한 것도 S&P5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일부 주 코로나 감염 재확산, 그에 따른 유가 하락 속에 크루즈 관련주 및 에너지 관련주가 이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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