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보험청구건수 예상 상회, 미국 일부 주 코로나 재확산
은행주는 장중에 하락 중인 종목 보다 상승 중인 종목이 더 많아

미국 필라델피아 시내에 위치한 웰스파고은행. /사진=AP, 뉴시스.
미국 필라델피아 시내에 위치한 웰스파고은행.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8일(미국시간) 장중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9일 새벽 2시 59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0.70%로 전일 같은 시각의 0.73% 보다 낮아졌다.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20%로 전일 같은 시각과 비슷했으나 미미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CNBC는 "이날 애리조나 등 미국 일부 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5만8000명 줄어든 150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130만명)를 훨씬 웃돌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국채금리가 떨어졌다는 건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코로나 재확산,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 실망감 속에 국채시장에선 일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났다.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속에 장중 미국증시 은행주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장중(한국시각 19일 새벽 2시 55분 기준)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0.25% 하락했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0.60%) 웰스파고(+0.24%) 씨티그룹(+0.02%)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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