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그룹, 유상증자 추진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쌍용차 주가가 장중 연일 급등세다. 쌍용차가 매각 대신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나설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20.54% 치솟은 358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1대 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쌍용차 매각 대신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자 확보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 그룹은 현재 쌍용차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마힌드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마지막 단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국내 증권사를 주관사로 내세워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중국 1위 자동차업체인 지리자동차,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지리자동차는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업계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쌍용차의 유상증자설로 장중 주가가 급등해 주목된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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