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SPC삼립의 식품 유통 전문 자회사 SPC GFS는 22일 "중소 식품제조 업체 보성일억조코리아, 진현식품과 수출 전용 '캔 김치' 및 '김'을 개발해 폴란드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SPC GFS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는'캔 김치'와 '김'은 폴란드 최대 규모 할인 체인점인 '비엔드론카'에 7월 중 입점돼 2800여 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SPC GFS 측은 "김치는 추운 기후로 인해 피클, 요거트 등의 발효 식품을 즐겨 먹는 폴란드 사람들에게 낯설지 않은 발효 식품"이라며 " '캔 김치'는 보관 및 취식의 편리성을 고려해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은 최근 해외에서 건강 간식으로 인식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식품으로 전남 신안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에서 자란 원초를 가공해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SPC GFS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계속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중소 식품제조기업과 함께 한류 먹거리를 적극 개발해 K푸드 글로벌 공략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