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유로화.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 대비 유럽쪽 통화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4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258 달러로 0.72% 상승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472 달러로 0.99%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은 106.93엔으로 0.06%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이나 움직임은 미미했다.

CNBC는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08로 0.55%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플로리다 등 미국 일부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미국에서 하루 기준 코로나 감염자 증가가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유럽에 비해 미국쪽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달러가 유로, 파운드 등 유럽쪽 통화들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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