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로 장중 2140 회복...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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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반등세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1.17% 상승한 5만1900원, SK하이닉스는 0.36% 오른 8만44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전날 각각 1.15%, 0.94%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47만주를 순매도한 반면 SK하이닉스 9만주를 순매수했다.

국내 반도체 투 톱의 흐름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도 장중 오름세다.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78포인트(0.93%) 상승한 2151.02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개인이 장중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체로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2% 이상의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0.50%)를 비롯해 S&P500(+0.43%), 나스닥(+0.74%)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1만131.37로 마감하며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는 "미-중 무역협정은 온전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미국 주요 주들의 코로나19 재확산, 유럽연합(EU)의 미국관광객 배제 움직임 등으로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전했다. 미국 반도체 관련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램리서치(+1.18%), 자일링스(+0.80%) 등은 상승한 반면 AMD(-1.41%), 웨스턴디지털(-3.55%), 마이크론(-2.56%) 등은 하락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다우존스는 +0.04%, S&P500은 +0.02%, 나스닥100은 +0.10%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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