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공포 & 미국실업보험청구 실망감이 국채금리 압박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5일(미국시간) 장중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6일 새벽 3시 31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67%로 전일 같은 시각의 0.68% 보다 소폭 낮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0.19%로 전일 같은 시각 대비 보합수준에서 미미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CNBC는 "미국 보건당국이 이날 코로나19 새 확진자 관련 데이터를 새로 발표했는데 젊은층들의 신규감염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미국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 대비 6만 명 감소한 148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감소세가 이어지긴 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35만 명을 웃돌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소폭 하락했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에 속한다. 국채금리가 낮아졌다는 건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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