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스닥(Nasdaq) 홈페이지 캡처.
사진=나스닥(Nasdaq)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상승했다. 덕분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날의  급락세를 뒤로하고 1% 이상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는 150.49로 0.68% 상승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0.72%) 램리서치(+2.23%) 자일링스(+0.43%) 등의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반도체주 상승 속에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17.00으로 1.09%나 올랐다. 전날 2% 이상 급락했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 반등하면서 최근 10거래일 중 무려 9거래일이나 오름세로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CNBC는 "이날에는 미국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 실망감, 미국 코로나19 재확산 공포 심화 속에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만 해도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 수준에 있었으나 장 막판 돌연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장 막판 연준의 은행 규제완화, 장 막판 미국산 유가 급등 및 그에 따른 에너지주 급등 속에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 반등을 거들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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