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JP모건체이스 빌딩. /사진=AP, 뉴시스.
미국 워싱턴 JP모건체이스 빌딩.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5745.60으로 1.18%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날 코로나19 재확산 공포 속에 2.72%나 추락했다가 이날 반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만 해도 다우지수는 강보합 수준이었으나 막판에 돌연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에도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 실망감 및 노동시장 고통 지속, 코로나 재확산 우려 지속 등이 장중 증시 발목을 잡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이 방송은 그러나 "장 막판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 이후 금융주가 급등한 점, 미국산 유가 급반등 속 에너지 관련주들이 금등한 점 등이 장 막판 다우존스 지수 급반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골드만삭스(+4.59%) JP모건체이스(+3.49%) 등 대형 은행주와 다우(+3.98%) 등이 다우존스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1.07%) 보잉(-1.02%) 인텔(-0.98%) 등은 다우존스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이 유럽 항공기업 에어버스의 불법 보조금을 문제삼으며 유럽국가 수입품들에 새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위협하는 상황에서 에어버스 경쟁사인 보잉의 주가가 이날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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