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페이스북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페이스북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6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공포지수를 나타내는 CBOE VOLATILITY INDEX는 34.38로 6.70%나 치솟았다. 3가지나 되는 대형 악재가 미국증시를 공포 속에 몰아넣자 공포지수가 껑충 뛰었다. 

이 방송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재봉쇄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코로나 관련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건전성 점검) 이후 올 3분기 자사주 매입 금지 및 배당 제한 조치를 취한 점 ▲유니레버 등 상당수 기업이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에 나선 점 등이 뉴욕증시를 강타했다"면서 "이 바람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 이상씩 급락하고 심지어 미국증시 대형 간판주 모임인 FAANG주(페이스북 –8.32%, 아마존 –2.24%, 애플 –3.07%, 넷플릭스 –4.83%,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 –5.45%)마저 모두 하락했다"고 전했다.

3대 악재 여파로 주요 지수가 급락하고 간판주들마저 줄줄이 떨어지면서 공포지수가 다시 치솟았다고 CNB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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