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호 신임 회장.
김남호 신임 회장.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남호 DB손해보험 부사장(46)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눈길을 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김남호 부사장이 이날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날부터 2세 경영체제를 본격화 했다. DB그룹은 지난 2017년 김준기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전문경영인인 이근영 회장이 이끌어 오다 이날 2세 경영에 돌입했다.

특히 창업자인 김준기 전 회장이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 등으로 해외 체류 및 사법처리 등을 받는 등 불명예스런 일이 DB그룹 주변에서 일어나기도 했다. 아울러 DB그룹은 한때 10대그룹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부채증가 및 실적 악화 등으로 구조조정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젠 DB손보, DB생명 등 금융계열사 비중이 90%에 달하는 그룹을 2세가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가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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