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 대비 유로, 파운드, 엔화의 가치가 모두 절하됐다. 미국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호전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1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234 달러로 0.15%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465 달러로 0.08% 절하됐다. 엔-달러 환율은 107.56엔으로 0.08%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다. CNBC는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28로 0.08% 상승한 수준에서 움직였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480만개나 늘었다"면서 "이것이 뉴욕 월가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323만개 증가를 예상했는데 이를 웃돌았다. 이에 미국달러가 주요 상대국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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