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껑충 뛰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7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0.68 달러로 2.16%나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43.18 달러로 2.74%나 올랐다.

앞서 마감된 2일(현지시간) 아시아시장에서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 감소 속에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과 미국산 원유 8월물 가격이 0.7% 이상씩 상승했는데 이날 런던, 뉴욕시장에서는 상승폭을 키웠다.

앞서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720만 배럴 감소했다"고 전한 가운데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480만개나 늘면서 뉴욕 시장에 긍정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장중 유가도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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