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껑충 뛰었다. 중국증시 폭등과 유럽 경제지표 호전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285.94로 2.09%, 독일 DAX 지수는 1만2733.45로 1.64%, 프랑스 CAC40 지수는 5081.51로 1.49% 각각 상승했다.
앞서 마감된 6일(현지시간)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가 3332.88로 5.71%나 폭등하면서 2년만에 최대 하루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 유럽증시에도 훈풍을 가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재할인율 및 재대출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로이터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증시를 폭등시켰다"고 전했다.
게다가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8%나 증가하고 영국의 6월 자동차 판매가 양호하게 발표된 것도 유럽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AP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6월 고용지표 호전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유럽증시를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홍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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