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코로나19 확산에도 경제지표 호전, 기술주 랠리 등이 장중 증시 견인"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크린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6일(미국시간)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4시 02분 기준) 다우존스(+1.38%) 나스닥(+1.79%) S&P500(+1.20%)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마감된 6일(현지시간)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가 3332.88로 5.71%나 폭등하면서 2년 만에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점,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8%나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의 전망치(14% 증가 예상)를 웃돌면서 사상 최대 월간 증가폭을 나타낸 가운데 이날 마감된 유럽증시가 껑충 뛴 점, 미국의 투자귀재 워런 버핏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대규모 투자에 나선 점 등이 장중 미국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급증에도 개선된 경제지표, 나스닥 기술주 랠리 속에 장중 미국증시가 껑충 뛰었다"고 진단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기준 최근 5거래일 중 4거래일 올랐다. S&P500과 나스닥은 장중 5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재량소비 및 금융 섹터가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반면 에너지, 유틸리티 섹터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술섹터인 TECH SPDR(+1.54%) 재량소비 섹터인 CONSUMER DISCR(+1.92%) 금융섹터인 SPDR S&P BANK(+1.06%) 에너지 섹터인 ENERGY SPDR(-0.07%) 등의 흐름이 눈길을 끌었다.

이 시각 주요 기술주(TECH) 중에서는 아마존(+4.92%) 애플(+2.39%) 마이크로소프트(+1.99%) 넷플릭스(+3.2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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