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호전 & 기술주 랠리...위험자산 대표하는 미국증시 견인
미국 코로나19 불안 여전...안전자산 상징인 금값도 상승

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골드바 정리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6일(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장중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급등 중인데도 안전자산의 상징인 금값도 올라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08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794.70 달러로 0.26% 상승했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4시25분 기준) 다우존스(+1.37%) 나스닥(+1.95%) S&P500(+1.29%)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 이상씩 급등세로 움직인 가운데 금값도 올랐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함께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경제지표 호전, 나스닥 기술주 랠리 등이 이날 장중 뉴욕증시에 훈풍을 가했다"면서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는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호재와 악재가 함께 부각된 가운데 장중 위험자산인 증시도 오르고 안전자산인 금값도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방송은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6.75로 0.43% 하락하는 등 미국달러의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는데 달러가치 약세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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