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중국이 미국의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 철회에 대해 보복하겠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로 국제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회복됐다. 원화환율은 하락하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0.5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2원(0.43%)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미국 관계자와 기관에 대한 보복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달러강세 후퇴와 함께 엔화가치가 절상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8시45분(한국시간) 현재 106.94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8%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22.59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24.53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9887 위안으로 0.24%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443 달러로 0.38%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630 달러로 0.58%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비축량 감소에 따라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43.43 달러로 1.24% 올랐고 미국산원유 8월물은 40.89 달러로 1.49% 상승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7월10일 주간 미국의 석유비축량이 83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은 210만 배럴 감소였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